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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과 업체 정보 및 폐플라스틱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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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과 업체 정보 및 폐플라스틱 관련주

국내 정유·석유화학 기업들이 폐플라스틱 관련 사업을 ‘미래의 식량 자원’으로 선정하며, 친환경 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탈탄소화 시대에 맞추어 친환경 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이죠. 폐플라스틱 시장은 향후 연평균 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에는 6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기업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 폐플라스틱 재활용 이유

폐플라스틱이 미래의 주요 식량 자원으로 부상한 이유는 전세계적인 정책과 시장 흐름과 관련이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플라스틱 포장재에 재활용 소재를 30% 이상 사용하도록 법률로 정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도 재활용 소재 사용 의무를 2030년까지 30%로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며, 한국도 2030년까지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30%로 늘릴 계획입니다.


폐플라스틱 관련 정책이 강화되면서 해당 시장은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삼일PwC에 따르면, 폐플라스틱 시장은 현재 486억달러에서 2027년에는 638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맥킨지는 2050년에는 이 시장이 6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이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주로 '화학적 재활용'을 채택하여, 폐플라스틱을 열분해를 통해 원료 상태로 회복하는 방식을 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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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존의 '물리적 재활용'이 플라스틱의 종류나 불순물에 따라 어려움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됩니다.

 

2. 폐플라스틱 관련주



SK지오센트릭은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는 열분해 기술을 이용해 오염된 플라스틱도 사실상 무한히 재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2050년 넷제로를 선언하며 폐플라스틱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활용한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환경적 측면에서는 환영받지만, 폐플라스틱을 사용한 제품의 독성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에 독성 화학물질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일각에서는 해당 문제에 대한 경계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논의와 안전성 평가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GS칼텍스와 에쓰오일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 정제 공정에 투입하는 실증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에쓰오일은 재활용 전문 기업으로부터 열분해유를 공급받아 기존 원유와 함께 처리하여 친환경 납사 및 폴리프로필렌 등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탄소집약도가 낮은 제품 및 중간 원료를 생산하여 저탄소 ESG 경영을 확대할 전망입니다.

에쓰오일 본사에서 친환경 순환경제 사업 상호 협력 의향서(MOU)를 체결한 정영광 에쓰오일 부문장(왼쪽)과 이인환 대한블루에너지울산 대표


그러나 일각에서는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에 독성 화학물질이 검출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요. 스웨덴 예테보리대의 국제 연구팀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3개국에서 수집한 재활용 플라스틱 샘플에서 살충제 및 의약품 성분 등 600여개의 독성 화학물질이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와 전문가들은 "화학적 재활용의 경우 폐플라스틱에서 독성 및 불순물이 검출되기 힘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의 원료 성분만 남게 되기 때문에 해당 과정에서 검출된 유해물질이 인체에 어느 정도의 해를 가하는지 등 노출량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서울과학기술대의 배재근 교수는 "만일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만들어진 플라스틱에서 독성이 검출된다면 일반 플라스틱 제품에서도 독성이 검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연구과정에서 검출된 유해물질이 인체에 해를 가하는 정도인지 극미량인지 등 노출량도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친환경 제품의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독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은 폐플라스틱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최대 PET 생산기지인 울산공장을 2030년까지 재활용 PET 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화장품 패키징 사업에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 간 협력도 진행 중입니다. LG화학과 삼화페인트는 폐플라스틱 기반 화학적 재활용 원료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LG화학이 제공하는 친환경 재활용 페인트 원료를 활용하여 삼화페인트는 모바일용 코팅재를 생산하여 휴대전화 제조사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폐플라스틱 관련 기술 및 사업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GS칼텍스와 에쓰오일은 폐플라스틱 관련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 정제 공정에 투입하여 친환경 제품인 납사 및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쓰오일은 재활용 전문 기업으로부터 열분해유를 공급받아 기존 원유와 함께 처리하여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친환경 제품 생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3. 폐플라스틱 제품

SK케미칼은 순환재활용(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업화하여 현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인 에스티로더와의 협업을 통해 순환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은 에코트리아 CR, 스카이펫 CR, 에코젠 클라로 등의 순환재활용 소재를 에스티로더에 공급하고, 에스티로더는 이를 사용하여 지속가능한 화장품 용기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에스티로더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화장품 용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품 내 재활용 원료 함량을 높이고 리사이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SK케미칼 순환재활용 소재로 만든 화장품 용기 출처 : 한스경제(http://www.hansbiz.co.kr)


이와 더불어 SK케미칼은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의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콜마 자회사 연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용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스맥스와도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화장품 용기를 제안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SK케미칼은 음반 제작업체 소노프레스와 협업하여 순환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에코레코드를 개발했습니다. 

 

에코레코드는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레코드로, 기존의 폴리염화비닐(PVC) 대신 순환재활용 페트(CR PET)을 사용하고 천연가스와 증기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 친화적인 제작 공정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약 85% 절감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전통적인 음반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은 이러한 지속 가능한 활동을 더욱 확장해가기 위해 폐기물 재활용 기업인 상하이 위에쿤(러브리)와의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폐플라스틱 공급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순환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군을 산업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폐플라스틱의 재활용도는 점점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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